Chiara Valci Mazzara

Author of the Text to the exhibition ‘Inner Monologue’ Woo Chang Won solo show, K.P. Gallery, Seoul, South Korea September 15th ,2020 through October 9, 2020

Inner Monologue

The work of Chang Won Woo is about the space in-between. It’s about the reign of the self, a moment in time; it is placed between the thought and its ‘movements’, it is about an act of (self) reflection that moves inwards. It doesn’t take place anywhere exterior.

The liquid modernity* of the surrounding world shines through the act of this self reflection, taking shape around the inner dialogue, questioning the boundaries of acknowledged signifiers and closing up on the matter.
The moment, the silence, the inner world that rarely happens to be completely graspable closes up on the inner core of the thought, on the signified**.

The reflection about this inner world, central in the work of Woo, is the projection of the self and/or inner perception. The most intimate one.
Through the wonder of the stillness, the calmness, the closed eyes, the vicinity to the details and to the matter, through the space suspended and while the internal dialogue takes place, the world -outside- shuts down and this happens when the artist moves towards the visual narrative of the internal discourse.

There’s only the white noise, the one created by those back thoughts not yet spoken in the tongue of the inner monologue.
Time stands still, the sound of the wording is rounded: the space doesn’t really matter because the light, the focus, the intention to question, are touching only what one thinks and only when the internal discourse exists, nothing else.

Eyes are closed. Images are floating. Nothing needs anything to exist, everything is sufficient because the space of the internal dialogue doesn’t have any time frame. Neither has it boundaries: it does not subject itself to any external gravity.

The in-between hosts the verbal stream of consciousness, developing into the inner monologue that initiates the process at the origin of the work of Chang Won. He pursues the awareness about the inner processes of the self and his work is the evidence of a moment suspended in time which doesn’t exist anymore and never have been spoken. The most intimate and the most precious. That is when his photographs shine outwards: back from the reign of in-between, carrying a new consciousness, answered questions, time suspended answers, inner voices, quests about the self and its perceptions, about the matter, about time, about stillness, about inner worlds .. all that generates inside is blown outside.

Is an inner monologue an unconscious action which leads to double the thinking into an internal dialogue? Are the thinking and the inner monologue two different things? Is it a monologue always? That does not really matter – The movement towards the quest has been projected ahead and we are now in front of the photographs: the vessels of the thinking, the moment fixed in time, the representation of what happens within: from outside.

Here, Woo places his process of creation and his work reflects back this inner, profound moment. Chang Won Woo engages with the inner silence and the quest about what is the signifier and how it is perceived. In that space there’s the innermost thinking of the artist about the self, its reflections, projections, images. There’s sound and re-sound navigating intimate and uncertain waters.

Woo renders meanings from the space within, opens a path of being and knowing, of functioning through the process of investigation of faces, casts, expressions, moments, flowers, passing time, leaves, mirrors, time, time, time within, time as the indefinite continued progress of existence and events.

Through the matter of the subjects of his photographs, the faces casts and the stillness, he leaves us in front ourselves, in a sub-spatial space, in a sub-timing time where the inner monologue lives next to the reflections we have of ourselves, of what surround us, of the time passing by, of the same self reflections we find through others or mostly – here – through ourselves. That is when the outside echoes back towards the inside.

Chiara Valci Mazzara

*Liquid Modernity, Zygmunt Bauman, 1999
**Ferdinand de Saussure, 1959, Course in General Linguistics. New York: McGraw-Hill

English-Korean Translation & Editing: Hyein Park

 
우창원
 
내게 말을 해

우창원 작가의 작품은 사이-공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한순간, 자기 자신의 지배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사고와 이것의 ‘움직임들’ 사이에 위치한다. 이것은 내면으로 향한 (자아) 성찰의 행위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이는 그 외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공시 세계의 유동하는 근대는 통용되는 기표의 경계에 대한 의문과 그 본질의 탐구에 관한 내적 대화로 형성된 자아성찰의 행위를 통해 빛난다. 그순간,고요,그리고완전히파악하기힘든내적세계는사고내면의핵심,즉 기의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한다. 

우창원 작가 작품의 핵심인 이 내적 세계의 성찰은 그의 자아 및 또는, 내적 지각의 투영이다. 바로 작가의 가장 개인적인 부분인. 

정지된 공간에서의 침묵, 고요, 감은 두 눈, 그리고 디테일과 실체의 주변에서 얻은 경이로움으로, 내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동안 -외부의- 세상은 정지한다. 그리고 이 현상은 작가가 이 내부 담론을 시각적 서술로 전개할 때 발생한다. 지금까지 말로 뱉어지지 않은 내적 독백의 사념들이 만들어낸 백색소음만이 그곳에 존재한다. 시간은 정지하며, 이 구절이 내는 소리는 맑고 뚜렷하다: 그 공간은 중요하지 않다. 빛, 초점, 물음의 의도만이 무엇을 사고하는가에 간섭할 뿐, 그리고 오로지 내적인 담론이 실제 할 때만 일어난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 두 눈은 감겨있다. 이미지들이 부유한다. 존재에 필요한 건 아무것도 없다. 내적 대화의 공간은 시간의 틀이 없기에 무엇이든 충분하다. 이곳엔 경계 또한 없다: 이것은 어떤 외부 중력에도 지배받지 않는다. 

이 사이-공간은 의식의 언어적 흐름을 주관하며, 이 흐름은 이는 우창원 작가의 작품을 기원으로 시작하는 내적 독백의 전개된다. 그는 자기 자신의 내면의 전개 과정을 탐닉하며, 그의 작품은 더 이상 존재하지도, 이야기되지도 않은 시간에 정지된 순간의 증거가 된다.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가장 귀중하게. 그때가 그의 사진들이 외부를 향해 빛을 내는 순간이다: 이는 ​사이-공간의 지배​로부터 일어난다. 새로운 의식의 관철, 질문, 시간이 배제된 대답들, 내면의 목소리, 자아와 그 인식에 대한 탐구, 그리고 물질에 대한, 시간에 대한, 고요에 대한, 내면세계에 대한 탐구… 내면에서 일어난 모든 것이 바깥으로 폭발한다. 

내적 독백이란 사고를 두개로 만들어 내면의 대화를 이끌게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인가? 사고와 자기 독백은 다른 것인가? 이것은 항상 독백인가? 이건 중요하지 않다 – 이 질문에 대한전개는바로앞에투영되어있다.그리고 우리는지금이사진앞에서있다:사고의 그릇, 시간에 고정된 그 순간, 내면에서 일어난 일의 표현: 그리고 외부에서 이를 바라본다. 

여기에 우창원 작가는 그의 창작 과정을 배치한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이 내적이고 심오한 순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는 내면의 침묵과 그 기표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에 대한 탐구에 몰두한다. 그 공간에는 작가 자신, 반사, 투영, 이미지에 대한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생각이 있다. 그곳에는 개인적이고 불확실한 바다를 항해하는 소리와 울림이 있다. 우창원 작가는 내면의 공간으로부터 그 의미들을 묘사한다. 그리고 그는 얼굴, 주형, 표정, 순간, 꽃, 지나쳐가는 시간, 나뭇잎, 거울, 시간, 시간, 내면의 시간, 존재와 사건들의 불명확한 진행으로써의 시간에 대한 탐구의 과정을 통해 기능하는 인식과 실재의 통로를 연다. 

사진 피사체, 얼굴 주형들, 그리고 고요를 통해 그는 우리를 우리 자신 앞에 세운다. 우리는 ‘하위-공간의 장소(sub-spatial space)’에 그리고 ‘하위-시점의 시간(sub-timing time)’에 선다. 이곳은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것, 지나쳐가는 시간의 반영과, 타인을 통해 볼 수 있는 또는 대부분 -여기- 우리 자신을 통해 찾을 수 있는 동일한 우리 자신이 비친 이 상들 옆에, 내적 독백이 남겨진 곳이다. 그리고 그때는 외부가 다시 내부를 향해 메아리치는 순간이다.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 『유동하는 근대(Liquid Modernity)』, 1999

**페르디낭 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일반 언어학 강의(Course in General Linguistics)』, New York: McGraw-Hill, 1959 

원문: 키아라 발치 마짜라 (Chiara Valci Mazzara)
 
영한번역 및 에디팅: 박혜인